애플은 한국 등 13개국에 오는 24일 아이폰X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가격은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우리나라 판매가격이 본토인 미국보다 더 비싸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아이폰X 256GB 모델의 미국 가격은 142만6천 원인데 비해 한국은 163만 원으로 20만 원 이상 비싸고 64GB의 경우도 한국이 20만 원 가까이 더 높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외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은 일본, 캐나다, 홍콩, 그리고 유럽 국가들보다 비쌉니다.<br /><br />이동통신업계에서는 환율 변동을 고려해도 64GB는 130만 원대, 256GB는 15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애플이 통보해온 가격은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은 한국에서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이유를 뚜렷하게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상 스마트폰 제조사는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이통사와 협의를 거쳐 가격과 시기를 정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애플의 경우에는 높은 협상력 때문에 이런 협의 과정이 무색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아이폰X의 한국 출시는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이달 초 시작된 아이폰8의 판매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박성호<br />영상편집 : 최용호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090935211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